아카마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공급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아카마이코리아는 암호화폐 거래소 에이프로빗이 안전한 디지털 가상거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자사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코나 사이트 디펜더(KSD)'와 '봇 매니저 프리미어'를 도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KSD 솔루션은 하루 17조80억건 WAF 룰 트리거 기반으로 공격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준다. 이를 통해 에이프로빗은 엣지에서 네트워크 단의 디도스 공격을 즉시 차단해 웹 사이트·앱 지연시간과 데이터 유출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아카마이 봇 관리 서비스인 봇 매니저 프리미어는 엣지에서 다양한 봇을 탐지·식별하고 악성 봇에 의한 정보 탈취와 악성 동작을 차단한다. 에이프로빗 측은 이를 기반으로 봇 트래픽을 분산해 시스템 부하를 감소하고, 봇 공격을 효율적으로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아카마이 KSD와 봇 매니저 프리미어는 전세계 아카마이 클라우드 엣지 서버 30만대로 구성된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공격자에게 더욱 가깝고 사용자로부터는 멀리 떨어진 엣지에서 보안을 제공한다.

김병준 에이프로빗 대표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신생 암호화폐 거래소인 당사에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며 "다양한 웹 공격으로부터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보호해 안전한 거래소로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도균 아카마이코리아 웹 사업부 본부장은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으로 암호화폐 고객이 가상 거래 시스템에 집중하고, 더욱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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