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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포장상자서 '어댑터'·'이어버드' 제외


환경파괴 주범 탄소 배출 최소화…별도 공급 중단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올해부터 아이폰 신모델을 판매시 어댑터와 이어버드를 더 이상 공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애플은 13일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 신모델의 포장상자안에 5W 전원 어댑터와 유선 이어폰 이어버드의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날 온라인 행사에서 2030년 100%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한 환경보호 사업의 일환으로 아이폰 모델의 구성품에서 전원 어댑터, 이어버드를 제외하기로 했다.

애플은 아이폰12 패키지 상자 기본구성품에서 이어폰과 전원 어댑터를 제거했다 [애플]
애플은 아이폰12 패키지 상자 기본구성품에서 이어폰과 전원 어댑터를 제거했다 [애플]

다만 이 정책은 아이폰12뿐만 아니라 아이폰SE, 아이폰11, 아이폰XR 등도 적용 대상으로 충전기와 헤드폰의 공급을 중단한다.

애플은 아이폰 사용자가 이전 모델 구매시 전원 어댑터와 헤드폰을 받았고 이어폰을 개인적으로 별도 구매한 경우가 많아 이를 구성품 목록에서 빼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번에 아이폰12 신모델을 출시하며 새로운 무선충전 기술인 맥세이프를 선보였다. 아이폰12 사용자는 15W 무선 충전기만 있으면 유선 충전 어댑터없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다만 이 충전기는 39달러에 별도 구매를 해야 한다. 애플의 맥세이프 무선 충전 방식은 기존 치(Qi) 기반 충전기들과도 호환된다. 이 경우 최대 충전용량이 7.5W로 제약을 받는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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