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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


강원도내 최초로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화천군 상서면 돼지사육 농가의 출입이 9일 오전 방역당국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차량이 인근 도로를 소독하고 있다. [뉴시스]
강원도내 최초로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화천군 상서면 돼지사육 농가의 출입이 9일 오전 방역당국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차량이 인근 도로를 소독하고 있다. [뉴시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8일 ASF가 발생한 양돈농장에서 2.1㎞ 떨어진 예방적 살처분 대상 양돈농장 1곳의 시료에서 ASF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이곳을 제외한 화천 소재 나머지 양돈농장은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앞서 중수본은 ASF가 발생하자 해당 농장의 돼지 940마리 전부와 인근 10㎞ 내 양돈농장 2곳의 사육돼지 1525마리 등 2465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돼지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시행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은 돼지 1020마리를 사육했다. 방역 당국은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30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를 한 결과 2마리가 양성임을 확인했다.

중수본은 중앙역학조사반을 투입해 해당 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농장과 축산시설·차량 등을 파악 중이다.

발병 농장의 사육돼지에 대해서는 이미 살처분을 완료했다. 해당 농장주가 소유한 경기 포천시 소재 양돈농장 2곳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중수본은 전날 경기·강원 양돈농장과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내려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24시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오전 5시에 내려진 일시 이동중지 명령 기간은 12일 오전 5시까지로 늘어났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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