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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부동산 대책 효과…특별공급 소득요건 추가완화 검토"


"내년 초 태릉CC·과천청사 사전청약 계획 발표할 것"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조성우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조성우기자]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시장 안정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마련 기회를 늘리기 위해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요건을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김 장관은 9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7·10 대책 이후 서울의 집값 변화율이 0.01% 수준이 4~5주 지속되는 등 상승세가 거의 멈췄다"며 "법인이나 다주택자의 경우 팔려는 물량은 30% 늘었고 사려는 물량은 30%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2022년까지 서울 및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37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에 대해 "분당 신도시 4개가 2022년까지 공급되는 것으로 보면된다"며 "이 중에서 6만가구를 사전청약 형식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태릉골프장과 과천 청사부지 등이 전날 사전청약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선 "태릉골프장은 부지가 넓어 광역교통 대책이 필요하고 과천은 행정 기관들의 이주 대책이 필요해 시간이 걸린다"며 "내년 초에라도 이들 부지에 대한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대해 소득요건을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7·10 대책 때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요건을 완화해 가점이 낮지만 당첨될 수 있도록 했는데, 추가로 소득요건을 완화하면 더 많은 신혼부부에게 혜택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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