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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복 SC제일은행장 3연임 성공…'영업통'답게 상반기 순익 21% 증가


코로나19 불구하고 실적 크게 개선…45년간 제일은행에서만 근무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SC제일은행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박종복 현 행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재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차기 은행장의 임기는 3년으로 내년 1월 8일 시작된다. 지난 달 28일 SC제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박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SC제일은행 이사회는 은행장 조기 선임의 이유로 '선제적 조직 안정' '불확실성 해소'를 꼽았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사진=SC제일은행]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사진=SC제일은행]

박 행장은 1955년생으로 지난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20여년에 걸쳐 일선 영업점을 두루 거친 영업통으로 평가받는다. 영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등 은행 영업부문의 요직을 역임한 후 2015년 1월 SC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에 임명됐다. 세 번째 행장 연임을 확정하면서 2024년까지 45년간 한 은행에서만 일하게 됐다. 박 행장은 청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재선임의 배경으로는 뛰어난 실적이 꼽힌다. SC제일은행은 올 상반기 코로나19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21.1% 상승한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2015년 SC제일은행장에 취임한 이후 뛰어난 리더십과 풍부한 은행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영업 환경 하에서도 실적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켰다"라며 "재임 이후에도 스탠다드차타드와 제일은행이라는 두 브랜드를 조화롭게 활용해 전략적 비즈니스 제휴와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도했다"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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