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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그룹, 한국판 뉴딜 참여…"향후 5년간 4兆 지원"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참여한다.

3일 메리츠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맞춰 내년부터 5년간 총 4조원의 금융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이와 관련에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다.

해당 금융지원은 스마트 물류 인프라 확충 및 혁신기업 지원과 관련된 디지털 뉴딜에 1조2천억원,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과 관련된 그린 뉴딜에 2조8천억원 등이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기업금융의 강점을 살려 디지털 사회기반시설, 친환경 산업 등 생산적 분야로 자금의 물꼬를 틀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자에게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소재 메리츠타워빌딩 현판 [사진=메리츠금융그룹]
서울 강남구 소재 메리츠타워빌딩 현판 [사진=메리츠금융그룹]

메리츠금융그룹은 이번 한국판 뉴딜 금융지원 이외에도 2016년 이후 태양광·풍력·바이오매스발전과 데이터센터 건립 등의 여러 사업에 약 8천억원가량의 자금조달을 했다. 특히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증시가 급락하면서 정부와 금융권이 10조원 규모로 조성한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에 계열사인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가 지원을 하기도 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2011년 3월, 국내 최초 보험사인 메리츠화재와 증권, 자산운용 등 6개 자회사, 총 연결 자산규모 13조원으로 출범했다. 이후 주력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은 매년 업계 최상위 수준의 이익 성장과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기록했고, 현재 연결기준 자산규모가 출범 당시보다 5배가량 증가한 61조원을 넘어섰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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