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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공모 열풍 카카오게임즈…엘리온·오딘으로 흥행 잇는다


PC-모바일 플랫폼별 기대작 출격 예고…경쟁력 입증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수요 예측,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 등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준비에 한창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꾸준하게 PC 온라인과 모바일 양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주요 신작 게임을 선보여왔다. 특히 기존 강점이었던 캐주얼 및 2차원 게임 등 장르에서부터 장기적인 모멘텀을 구축할 수 있는 RPG, MMORPG 등 하드코어 장르 게임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7월 도트 그래픽의 레트로 감성과 조작의 재미 요소를 갖춘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를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 기세를 이어 PC MMORPG '엘리온'과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가칭, 이하 오딘)' 등 두 개의 대작 MMORPG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패스 오브 엑자일(핵앤슬래시)', '달빛조각사(MMORPG)' 등 하드코어 장르의 게임 라인업을 강화해 온 카카오게임즈가 PC와 모바일 양 플랫폼에서 다시 성과를 낼지가 관건이다.

엘리온은 논타겟팅 액션의 대명사 '테라'의 제작사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신작이다. 최종 점검을 마치고 2020년 하반기 출시를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올해 엘리온은 전투 콘텐츠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하는 변화를 시도했다. 시원한 액션 전투가 가능한 논타겟팅 방식으로 변경했으며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완성시키는 스킬 커스터마이징도 새롭게 변화했다. 진영전, 심판의 거인, 클랜전, 클랜 성채 등 다양한 전쟁 콘텐츠도 새롭게 도입했다. 여기에 몰이사냥과 다양한 PVP 전장, 파티(팀)를 결성해 공략하는 인스턴스 던전, 필드 보스 등도 재미를 더해준다.

엘리온은 올해 4월과 7월 두 차례 진행된 사전체험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선보였다. 첫 번째 사전체험에서 보여준 논타겟팅 액션과 스킬 커스터마이징은 변화된 엘리온을 대변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한층 간결해진 성장 동선과 아이템 수집의 재미도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이끌어 냈다.

7월 진행한 두 번째 사전체험에서는 경쟁 콘텐츠 '진영진'이 호평받았다. 하루 평균 4시간 20분 이상을 즐긴 사전체험 참가자들은 대규모 전쟁의 묘미를 짜임새 있는 구성한 진영전을 주목했다.

하반기 출시에 동력을 확보한 엘리온은 사전체험 참가자들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는 등 막바지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최적화 작업과 서비스 환경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지난 5월말 카카오게임즈가 라이온하트스튜디오와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오딘은 '블레이드'로 유명한 김재영 대표를 중심으로 개발 중인 게임이다. '삼국블레이드' 이한순 PD, '마비노기 영웅전'의 원화가 김범 AD 등 업계에서 실력이 입증된 개발자 다수가 참여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모바일 MMORPG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대표하는 폭풍의 신이자 군신으로 불리는 '오딘'과 그를 보필하는 전사들이 머무는 궁전 '발할라'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서사를 콘셉트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 5월 공개한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화려한 그래픽과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이용자는 5개의 거대한 대륙을 구현한 오픈월드에서 자유도 높은 플레이와 캐릭터 간의 유기적인 역할 수행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영상에서 구현된 마을, 초원과 숲 등 다양한 형태의 필드와 '요르문간드' 같은 몬스터는 추후 공개될 게임의 전체 스토리에 대한 관심도 함께 불러일으킨다.

또, 콘솔 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 3D 스캔과 모션 캡쳐 기술을 활용한 진보된 플레이,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을 지향해 개발 중이며 지난 5월 공개한 4종의 클래스는 적절한 조합을 바탕으로 한 공성전 같은 대규모 전쟁 콘텐츠를 예상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와 게임 이용자들이 이제까지 체험해보지 못했던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오딘’의 서비스 준비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다년간 구축해 온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PC 온라인 및 모바일 두 플랫폼에서 게임 이용자들의 재미를 위한 하드코어한 장르 게임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크래프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등 실력 있는 개발 파트너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한 굵직한 게임들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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