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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코로나19 장기화 수혜주-하이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1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택배시장 1위 사업자로 국내에서 급증하는 택배물동량을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며 "2010년 이후 10% 수준에 머물던 택배물동량 성장률은 올해 들어 20%를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상은 역기저효과가 발생하기 전인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택배물동량이 급증하면서 택배업체의 가격결정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하 연구원은 "택배의 평균 판매단가(ASP)는 하락하더라도 힘의 균형이 택배업체로 넘어왔기 때문에 마진이 개선되는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에서도 페덱스(Fedex)가 성수기 큰 폭의 추가요금 부과를 발표하는 등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풀필먼트 서비스(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의 경우 쿠팡과 공존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쿠팡이 로켓제휴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중소업체 위주로 입점할 것"이라며 "인지도가 있는 대형 브랜드 업체에선 네이버의 강력한 검색과 함께 제공되는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택배시장의 압도적인 1위 사업자로 언택트 소비트렌드의 수혜를 볼 것"이라며 "올해 3분기부터는 글로벌 사업부문의 이익도 정상화되고, 택배사업부문 이익 증가에 따라 지배주주순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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