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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금융보안원과 데이터 유통 업무협약 체결


편의점 소비 데이터 업계 최초로 판매 개시…"유·무형 성과 재투자 나설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영업 과정에서 수집된 편의점 빅데이터 판매에 나선다.

BGF리테일은 지난 19일 금융보안원과 편의점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의 BGF 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 송지택 혁신부문장과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김영전 보안전략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과 금융보안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한 데이터 상품 유통 ▲금융-소비유통 융합데이터 상품 발굴 및 활용 촉진 ▲소비유통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의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에 BGF리테일은 지역·연령·시간대·상품별 매출 등 CU가 보유하고 있는 편의점 소비와 관련된 데이터를 유통 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이 운영하고 있는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금융데이터거래소는 금융분야의 데이터를 사고 팔 수 있는 데이터 거래 중개 시스템이다. 데이터 검색·계약·결제·분석 등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데이터 유통 플랫폼이다.

이 데이터들은 개인은 물론 기업 및 기관 등 누구든 구매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 분야의 데이터를 융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혁신적인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사업 창출의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BGF리테일은 이 외에도 신용카드사들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소비유통과 금융 분야의 데이터를 결합해 유의미한 고객 정보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개별 점포 단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역량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월평균 약 1억 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전국 CU 편의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융복합 시대에 우리나라 미래 산업의 혁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산업 분야의 협업을 통해 얻게 되는 유무형의 성과를 CU에 재투자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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