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활’의 기적…이태석 신부 숭고한 삶에 다른 종교계도 폭풍공감


“감동과 눈물…각박한 사회에 따듯한 울림” 상영문의 계속 이어져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부활’이 종교계 통합을 이루는 기적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가톨릭을 넘어 모든 종교계에까지 폭풍공감을 이끌어 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수환 감독이 연출한 ‘부활’은 ‘울지마 톤즈’의 후속작이다. 이태석 신부가 남수단의 톤즈에서 퍼뜨린 선행이 지금 어떻게 뿌리 내려 이어지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영화다. 이태석 신부 선종 이후의 이야기를 추적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뜻한 빛이 되고 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에서 이태석 신부 선종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부활’ 시사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이태석재단]

영화를 관람한 천주교 부산교구의 권지호 총대리 신부는 6일 “이 신부께서 돌본 아이들이 현제 어떻게 성장했는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뭉클했다”라며 “사실을 중심으로 하나하나 세밀하게 전달하고 있는 내용이 굉장한 울림을 주었다”고 밝혔다.

불교계도 역시 같은 마음이었다. 조계종 정음사 주지인 정음 스님은 “신부님의 삶을 보면서 부끄럽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며 “영화가 재미있다는 표현보다는 우리 개개인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아주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이슬람 중앙회 이주화 이맘은 이태석 재단을 통해 “국경과 인종, 이념과 종교를 초월해 인류애를 실천한 숭고한 희생정신은 널리 귀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개신교회의 고영만 집사는 “종교 신앙을 넘어 깨달은 부분이 많다”며 “이 신부의 사랑으로 의사가 된 제자들을 보면서 예수님의 제자라는 생각이 들어 감동이었다”고 덧붙였다.

종교계뿐만이 아니다.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신부님의 고귀한 삶은 서구와 부산의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다”라며 “이러한 참사랑 정신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종교계의 통합뿐만 아니라 각종 지자체에서도 감동의 목소리가 쏟아지며 ‘부활’은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각박한 사회에서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어 인성 교육에도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상영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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