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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대면행사 금지 취소' 국민청원 25만명 육박…"종교의 자유 위배"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정부가 교회에서 정규예배 외에 다른 대면행사를 금지하기로 한 가운데, 해당 조치의 취소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전날 올라온 '정부의 교회 정규 예배 이외 행사 금지를 취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24만9천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청원인은 "언론에서 보도된 교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은 방역사항을 지키지 않아서 전염된 경우가 대다수"라며 "정부의 조치는 교회에 대한 역차별이며 클럽, 노래방, 식당, 카페 등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따로 큰 조치가 없는 반면 교회의 모임을 제한하는 조치는 이해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교회들에서는 집단감염이 보고된 바 없으며 극소수 교회의 사례를 가지고 모든 교회들에 제재를 가하는 것은 무리한 조치"라며 "헌법 제20조 1항(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을 정부 스스로 위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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