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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제주도‧청송‧무등산 이어 4번째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한탄강 일대가 지질학적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달 2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인 유네스코 제209차 집행이사회에서 한탄강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최종 승인됐다고 7일 밝혔다.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미적, 고고학적, 역사‧문화적,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곳을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지정하는 구역이다. 현재 40개국 140곳이 지정됐다.

한탄강 일대 [뉴시스]

이번에 인증 받은 곳은 한탄강이 흐르는 경기 포천(493.24㎢), 연천(273.65㎢), 강원 철원(398.72㎢) 등 모두 1천165.61㎢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청송‧무등산 등 3곳에 이어 4번째 인증이다.

세계지질공원 인증 승인을 통해 화적연, 비둘기낭 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재인폭포, 고석정, 철원 용암지대 등 26곳이 지질‧문화 명소로 등재됐다.

앞으로 경기도는 4년마다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거쳐야 하는 만큼 지질학적 가치 입증을 위해 다양한 지질교육,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기 북부 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의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경기도와 강원도,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이 합심해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탄강이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가 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보전과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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