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루이젠, 첫 ‘무인매장 창업설명회’ 성황리에 종료

[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장기화되면서 소비 트렌드도 변화의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배달과 밀키트 매출 증대, 캠프닉(캠핑+피크닉), 차박, 무인매장 등이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으며, 이는 모두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는 소비자의 비대면 욕구가 반영되어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언택트’ 산업의 부흥이 눈에 띈다. 기존에도 카페, 식당 등에서 키오스크를 통한 셀프 결제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사람을 대면하는 것을 꺼리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상주 직원이 없는 완전한 무인매장이 속속 등장하며 새로운 창업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무인매장에 대한 뜨거운 열기는 지난 1일 종로에서 개최된 홍루이젠의 무인매장 창업설명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홍루이젠 측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설명회 참석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였으나, 200여명을 훌쩍 넘는 인원이 신청을 해 최종 선정 인원이 빠르게 모집되었으며 행사 전날까지도 참석을 희망하는 예비 점주들의 연락이 이어졌다.

홍루이젠은 안전한 창업설명회 진행을 위해 모든 참석 인원에 대한 철저한 명단 확인과 체온 측정은 물론, 감염 방지를 위한 마스크와 개인 물 제공, 손소독제 비치 및 충분한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샌드위치 전문점 홍루이젠의 ‘무인매장 창업설명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의 트렌드 변화, 기존 매장과 무인 매장의 차이점, 테스트 운영 결과 및 직영점 수익률에 대해 가감 없이 공개하며 홍루이젠 무인매장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소개했다.

한편, ‘홍루이젠’은 지난 4월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100% 무인매장 ‘홍루이젠 PICK’을 오픈하였으며, 기존 직영점 중 인건비 비율이 높고 수익률이 다소 낮은 매장을 무인 매장 형태로 전환하여 3개월간의 테스트 운영을 마쳤다. 기존 유인 매장과는 달리, 소비자들이 빠르게 주문해야 한다는 부담 없이 천천히 매장과 상품을 둘러볼 수 있어 매장 내 체류시간 및 매출이 증가했고, 24시간 운영을 통해 저녁과 심야시간대 추가 매출도 확보하였다. 또한, 인건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 수익적인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홍루이젠 송원섭 대표는 “홍루이젠의 소프트 샌드위치는 매일 아침 신선하게 만들어져 완제품 형태로 매장에 입고되기 때문에, 무인 창업에 매우 적합한 아이템이다. 이번 첫 창업설명회를 통해 무인매장에 대한 열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최근 오리지널 소프트 샌드위치에 이어 갓군샌과 같은 신제품을 출시하며 샌드위치 카테고리를 확장한 것은 물론, 무인매장이라는 새로운 매장 형태를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냈다. 이처럼 늘 트렌드를 주시하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매장 운영으로 샌드위치 대표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아이스크림과 같은 카테고리도 무인매장을 확장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홍루이젠 무인매장만이 가진 차별화된 경쟁력은 제품에서 나온다. 우선, 홍루이젠 샌드위치는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없는 제품이며, 각종 브랜드가 난무하는 아이스크림과 달리 소프트 샌드위치, 갓군샌 등 자체 브랜드에 집중된 마케팅이 가능하다. 이는 즉, 제품에 대한 고객 집중도가 훨씬 높아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홍루이젠 샌드위치는 남녀노소 간식 혹은 식사 대용으로 즐기기에 부담이 없어 타겟 소비자가 다양한 것도 장점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에서도 끊임없이 신제품을 개발하고 TV CF, SNS 이벤트 등을 통해 브랜드를 다져가며 매출을 견인해 주기 때문에, 보다 높은 매출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홍루이젠 PICK’은 현재 서울 경기 지역 내 8개의 직영점과 5개의 가맹점을 오픈하였으며, 끊임없는 창업 문의로 인해 올해 안에 200개 이상의 무인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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