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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하나금융 손잡고 금융권 RPA 확산


이달말 '워라봇 V2.0' 출시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포스코ICT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금융권을 대상으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확산에 나선다.

2일 포스코ICT에 따르면 전날 회사 경영진과 하나금융그룹 IT담당 임원들이 모여 워크숍을 열고 금융권 대상 RPA 확산 전략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손건재 포스코ICT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 2018년 8월 RPA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포스코ICT의 RPA 솔루션 '에이웍스(A.WORKS)'를 기반으로 금융권에 특화된 '워라봇(Work-Life Bot)’을 개발해 하나금융그룹 관계사를 대상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포스코ICT]
[사진=포스코ICT]

최근에는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이 기존에 사용하던 외산 RPA 솔루션을 워라봇으로 교체했으며 하나은행,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등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공인전자문서센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달 말 개별 봇 간 협업과 효율적인 자원 관리가 가능한 기능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워라봇 V2.0'을 출시할 예정이다. 추후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 비정형 문자인식까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도 진행한다.

문용석 포스코ICT 기술개발센터장은 "대기업 중심으로 도입되던 RPA가 올해부터 정부 산하기관과 중소 기업으로도 확산되는 추세"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원격 자동업무처리 요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양사간 협력을 통해 금융권 대상 RPA 확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일호 하나금융티아이 미래성장부문 총괄은 "봇에 단순 업무 위임이 아닌 전체 프로세스 개선으로 활용해 하나금융그룹의 전략에 부응하고, 향후 대외 금융권으로 확대해 금융 RPA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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