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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코로나19 무더위 대비 특별관리계획 시행


집배원 배달중 휴식시간 준수 등 외근직 건강관리도 강화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무더위에 대비하기 위한 특별관리계획을 내놨다.

우정사업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조치와 함께 여름 무더위 속 전 직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더위 대비 특별관리계획'을 시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우선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온열질환 예방관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흡이 어려운 보건용마스크 외에 덴탈마스크를 별도로 보급했다. 공기순환이 잘 되는 야외에서 2m 이상의 거리가 확보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수 있도록 교육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모든 우체국 창구에 가림막을 설치하여 얇은 마스크로도 국민과 직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다는 설명이다.

마스크 착용에 따른 체감온도 상승을 고려해 전국 우체국창구와 집배원 작업장의 냉방기 사용기준 온도를 26도에서 2도 더 낮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시간 마다 30분 환기하고 있다.

집배원 여름 제복을 쿨소재 티셔츠와 챙모자로 개선해 보급했다. 필요한 경우 자율복 착용도 허용하고 있다. 쿨 토시·식염포도당·생수 등의 온열질환 예방용품을 보급 및 복귀 후 적정 체온 회복을 위해 제빙기 등을 비치할 계획이다.

질환 발생 시 응급조치 요령, 폭염특보 발효 시 고용노동부 지침에 따라 시간당 10∼15분 휴식시간 준수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소포(택배) 비대면 배달은 유지하게 되며, 폭염·태풍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배달을 중지하도록 조치했다.

우본은 "전국 우체국의 시설물 안전점검ㆍ보수공사를 실시하는 등 우정사업본부는 모든 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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