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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서울·경기→전국' 대상 확대


과기정통부, 이용자 평가단 규모 확대를 통한 결과의 신뢰성 강화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서울과 경기 지역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에 이어 올해는 그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을 대상으로 유료방송서비스에 대한 품질평가를 실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는 유료방송서비스에 대한 객관적인 품질정보 제공과 사업자의 품질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시범평가에 이어 지난해 서울・경기지역을 대상으로 본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 품질평가를 토대로 평가의 객관성 및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평가 대상, 항목, 방식 등에 대한 이해관계자,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계획을 마련했다.

기존 서울·경기지역 9개 사업자에 대한 평가를 지역개별 케이블TV 사업자 9개사뿐만 아니라 모든 유료방송사인 18개사로 확대한다.

기존 9개 사업자는 IPTV 사업자인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케이블TV 사업자인 LG헬로비전과 딜라이브, 씨엠비, 현대HCN 등이다. SK브로드밴드와 결합한 티브로드의 경우 서비스 제공방식으로 고려해 IP 상품과 케이블 상품을 구분해 평가하기로 했다. 위성방송으로는 KT스카이라이프가 유일하다.

새롭게 추가된 대상은 아름방송, 남인천방송, 충북방송, 광주방송, 금강방송, 푸른방송, 울산중앙방송, 서경방송, 제주방송이다.

평가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영상체감품질 이용자 평가단 규모도 기존 360명에서 2천400명으로 늘렸다.

평가항목은 실제 이용자가 방송서비스를 이용하는 유형을 고려하여 ▲채널음량수준, ▲채널전환시간, ▲VOD 시작시간 및 광고시간, ▲셋톱박스 시작시간, ▲콘텐츠 다양성, ▲영상 체감 품질,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 총 7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이와 함께 유료방송서비스 이용 중 느끼는 불만사례 조사를 통해 사업자의 품질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도출하고 추후 평가 지표에 반영하여 품질 개선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송재성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올해 유료방송 품질평가를 통해 모든 유료방송사업자의 서비스 품질을 비교·평가가 가능해짐에 따라 시청자의 합리적인 상품선택을 돕고, 자율적인 품질향상 경쟁이 한층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자에게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유료방송서비스 품질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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