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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핵심시스템, 네이버 클라우드 적용


향후 2년간 프로젝트 진행,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화생명이 기간계 핵심(core)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한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한다.

21일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이달부터 2년에 걸쳐 핵심 업무시스템 인프라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연동시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형태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개월 동안 진행한 1단계 프로젝트에 이은 것으로 구축 이후 인프라 운영도 NBP가 맡게 된다. NBP 관계자는 "주요 금융회사 가운데 핵심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사진=NBP]
[사진=NBP]

NBP는 한화생명 데이터센터 내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CaaS)와 온프레미스 환경의 데이터베이스(DB) 이중화 무중단 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한다. 향후에는 금융 클라우드존으로 확장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NBP는 작년 10월 코스콤과 함께 금융 전용 클라우드를 선보인 바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의 핵심인 CaaS는 중요 데이터와 핵심 서비스의 보안을 위해 고객 데이터센터 안에 전용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설치·운영하는 것이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의 장점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이같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바탕으로 기간계 업무 전체를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기반의 컨테이너 환경으로 개발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보험시장의 디지털 서비스 경쟁을 주도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 플랫폼을 확보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NBP와 협업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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