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아이지에이웍스, 시리즈E 투자 유치…상장 준비 착수


기업가치 약 4천억원 평가…상장 준비 내년 상반기 예정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는 프리 IPO(Pre-IPO) 단계의 시리즈E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대우증권, KB증권 등이 150억원 규모의 보통주로 투자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아이지에이웍스는 약 4천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아이지에이웍스는 투자 진행 소식과 더불어 큰 폭으로 성장한 2019년도 실적을 발표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지난해 연간 광고취급액은 전년 대비 2.34배 증가한 2084억원으로 2016년이후 94.6%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했으며, 플랫폼매출액 역시 840억원으로 증가했다.

 [사진=아이지에이웍스]
[사진=아이지에이웍스]

이 가운데 코로나19로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더욱 가속화되면서, 디지털역량과 데이터를 중심으로 국내 광고마케팅 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는 아이지에이웍스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올 1분기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월 광고취급액이 역대 최고인 280억원을 넘기는 등 2020년 총 광고취급액 3천억원 규모를 무난하게 달성할 거란 게 회사 측 예상이다. 상장 준비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이번 프리 IPO 절차 착수로 아이지에이웍스의 상장 절차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아이지에이웍스는 IPO를 대비해 누적투자유치로 인한 기관투자자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회계기준을 K-GAAP(한국회계기준)에서 K-IFRS(국제회계기준)로 변경한 연결 재무제표를 공시하고 있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데이터 분석과 활용 능력이 변화하는 광고마케팅 산업의 필수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기술력과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데이터드리븐 마케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이지에이웍스, 시리즈E 투자 유치…상장 준비 착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