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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유정 근황 공개…"식당 일도 언젠가 써먹을 날이 있겠지"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방송인 노유정의 근황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안겼다.

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노유정이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는 근황이 전해졌다.

 [MBN 방송화면 캡처]
[MBN 방송화면 캡처]

카메라를 발견한 노유정은 "누가 얘기했어? 어떻게 알았어? 우리 딸도 (식당에서 일하는 줄) 모르는데"라고 경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노유정은 "(사정이 어려워진) 계기가 있었다. 내 핸드폰이 해킹 당했다. 한 달에 휴대폰 사용비만 이백만 원, 삼백만 원이 나오는 거야.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내 번호로 도용해서 계속 사용하는 거야. 그래서 경찰서에 가서 신고까지 했는데 도저히 못 잡는대. 나중에 아이들 아빠하고 이혼 발표가 나고 나한테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최악의 굴곡이었지"라고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난 당장 돈이 필요하니까. 처음에는 너무 자존심이 상했지. 그래도 뒤돌아보니까 감사해. 예를 들어 드라마에서 시장 아줌마 역할 섭외가 오면 나처럼 잘할 사람이 어디 있어? 나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식당 일도 언젠가 써먹을 날이 있지 않겠는가. 이런 것도 어떤 면에서는 인생 공부인 것 같아"라고 전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노유정은 배우 이영범과 이혼 후 방송 활동이 끊기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1994년 결혼한 노유정과 이영범은 결혼 21년 만인 2015년 이혼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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