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힘싣는 스마일게이트…로스트아크도 합류


그룹 차원 e스포츠 박차…"글로벌 놀이문화 창출 목표"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e스포츠에 힘을 싣고 있다. 글로벌 게임 대회 'WCG' 부활 등에 더해 PC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를 정식 e스포츠화 대열에 본격 합류시키고 나선 것.

스마일게이트 측은 이를 통해 게임의 저변을 넓히고 글로벌 놀이문화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성공 여부 등이 주목된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로스트아크'의 정식 e스포츠 대회 '로스트아크 로열 로더스'가 오는 28일 서울 상암동 OGNe스타디움 15층 기가아레나에서 개막한다.

[사진=스마일게이트]

로열 로더스는 앞서 치러진 이벤트 대회 '로스트아크 인비테이셔널'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로스트아크 최초의 공식 e스포츠 대회다. 게임 내 이용자간 대결(PvP) 콘텐츠인 '증명의 전장: 섬멸전'으로 진행된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 RPG가 개발·서비스하는 블록버스터 핵앤슬래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다수의 적을 일거에 해치우는 호쾌한 핵앤슬래시 방식이 특징으로,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로열 로더스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4주간 펼쳐진다. 8강, 4강 등을 거쳐 내년 1월 19일에는 결승전 및 3·4위 전이 열린다. 지난 14~15일 열린 예선전을 통해 16개 본선 진출팀이 선발됐다. 우승 상금은 7천만원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로열 로더스 흥행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리그를 기점으로 향후 로스트아크 e스포츠를 더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지스타 2019 현장 인터뷰를 통해 "로스트아크 인비테이셔널이라는 테스트 매치를 통해 로스트아크의 e스포츠 가능성을 봤다"며 "보통 e스포츠는 대결하는 류의 게임에서 활성화되지만, 로스트아크는 MMORPG임에도 PvP 전투가 스피디하고 재미있어 이용자 분들의 호응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일게이트 그룹 자체가 WCG를 운영하는 데다 다른 기회가 많기 때문에 이번 본 리그의 반응을 보고 추가적으로 e스포츠에서 어떻게 더 나아갈지 고민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확대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CFS 인비테이셔널 이집트 2019 개최 현장 [사진=스마일게이트]

실제 스마일게이트는 WCG를 부활시키고 '크로스 파이어' e스포츠 대회 개최지를 아프리카 대륙까지 확대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전방위적으로 e스포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WCG는 지난 2000년부터 2013년까지 14년간 개최돼 온 국제 e스포츠 대회다. 삼성전자가 후원을 중단한 2014년 이후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지만, 스마일게이트가 2017년 이를 인수하면서 올해 처음 대회가 재개됐다.

크로스파이어는 9월 이집트에서 'CFS 인비테이셔널 이집트 2019'를 개최하며 e스포츠 대회 영역을 확대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한국 게임으로 e스포츠 대회가 치러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e스포츠를 통해 글로벌 놀이문화를 창출하고자 힘을 싣고 있다"며 "전 세계 젊은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