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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밍요금제 2종으로 개편…아시아·미주 4GB에 3만3천원


1일 단위 요금제 2종도 출시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해외 방문 시 사용할 수 있는 로밍요금제가 간소화된다.

KT(대표 황창규)는 로밍요금제 개편과 데이터쉐어링 기능 등을 추가한 'ON' 브랜드 데이터로밍 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데이터 용량별 요금제인 '기가팩'은 '로밍데이터 함께ON'으로, 1일 단위 요금제인 '데이터로밍 하루종일'은 '로밍 하루종일ON'으로 개편된다.

로밍데이터 함께ON 요금제는 최대 3명까지 함께 데이터를 나눠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쉐어링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아시아·유럽·미주로 나뉘어져 있던 권역을 통합해 '아시아/미주'와 '글로벌'로 출시된다.

 [출처=KT]
[출처=KT]

'아시아/미주' 요금제는 한국인 방문 비중이 높은 24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며, '글로벌' 요금제는 96% 이상의 로밍 이용객이 찾는 70개국을 포괄한다.

데이터 제공량은 확대된다. '아시아/미주' 요금제는 4GB/8GB/12GB, '글로벌' 요금제는 2GB/4GB/6GB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은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각각 3만3천원/4만4천원/6만6천원이다.

1일 단위 요금제도 있다. '로밍 하루종일ON 프리미엄' 요금제는 해외 37개국에서 속도제한 없는 데이터와 음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요금은 1일 1만5천원이다. '로밍 하루종일ON 플러스' 요금제는 1일 1만3천원으로 전세계 185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일 500MB 기본 데이터를 다 쓴 후에도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 할 수 있다.

박현진 KT 5G 사업본부장(상무)은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 국가 중심의 요금제 개편을 통해 혼선을 줄이고, 별도 기기 없이 편리한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개편했다"며, "향후 KT는 고객들의 해외여행 트렌드에 맞게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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