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P·농협은행, 오픈API-금융 클라우드 활성화 '맞손'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NH농협은행과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금융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NBP는 오는 11월말 오픈하는 농협은행 API 개발자센터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API 이용 기업은 클라우드 사용에 따른 테스트 비용을 지원받는다.

또한 NH디지털R&D캠퍼스 입주 기업은 NBP의 그린하우스 프로그램을 적용받아 스타트업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양사는 API 개발자 대상 해커톤 행사를 주최하고, 금융 규제 환경 준수를 위한 클라우드 상품 기획·기술 연구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NH농협 측은 "많은 핀테크 기업들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중요 정보를 취급하는 금융 데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양사의 협약은 금융 API 개발자와 핀테크 기업들의 고민을 덜고 오픈 API를 이용한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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