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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ETCS 시범사업 2차 입찰도 유찰


 

한국도로공사의 서울 외곽순환도로 ETCS 입찰이 1차 유찰된데 이어 2차에서도 유찰됐다.

3일 한국도로공사는 입찰서류를 마감한 결과 RF(주파수) 방식에서 포스데이타, IR(적외선) 방식에서 삼성SDS 등 각각 1개 업체만 서류를 제출해 국가계약법에 의한 경쟁입찰이 이뤄지지 않아 유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 입찰은 지난 7월30일 1차 입찰서류 접수 때도 신청 업체가 없어 유찰된 바 있다.

이와 관련, 도로공사 관계자는 "2차 입찰에도 유찰이 결정됨에 따라 제출된 서류를 심사해 수의계약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할지, 재입찰을 실시할지 여부를 이번주중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로공사의 ETCS 시범사업은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디지털 장치를 설치하고 달리는 차 안에서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낼 수 있도록 해 톨게이트 교통체증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도로공사가 ETCS를 IR방식과 RF방식으로 병존 운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IR방식에서는 삼성SDS와 고속도로정보통신, RF방식에서는 포스데이타와 서울통신기술이 각각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왔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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