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 271개사에 상반기 인센티브 323억원 지급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는 25일 반도체 협력사 271개사에 총 323억3천만원 규모의 2019년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각 사업장에 상주하는 1차, 2차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급 규모를 확대했다.

상반기 인센티브는 협력사 임직원 1만9천여명에게 지급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해당 제도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에 지급한 인센티브는 총 3천59억원이다. 생산·품질 관련 협력사를 시작으로 환경안전·인프라, 설비 유지보수, IT 협력사 등 지급 대상 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또 2018년 12월부터 인센티브 지급 대상을 1차사에서 2차 우수 협력사까지 확대하며 상생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힘써오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반도체 협력사를 위한 '환경안전 전문 교육시설(삼성전자 DS부문 협력사 환경안전 아카데미)'을 개관한 바 있으며, 2018년부터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SfTA)' 운영을 지원하며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우수인력 양성을 돕고 있다.

윤선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23일부터 순환파업

•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서 삼성전자 3단계↓·SK㈜ 11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