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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역공 "문재인·황교안 아들 채용 의혹, 동시 특검하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와 한국당 황교안 대표 아들의 채용특혜 의혹을 동시에 특검하자"고 제안했다.

민 대변인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올리며 "청와대와 민주당, 야 3당에 제안한다"며 "국정조사도 좋다"고 적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민경욱 페이스북]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민경욱 페이스북]

여야 4당은 황 대표가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공개적으로 비호한 데다 거짓말로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을 기만했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논란이 커지자 KT 새노조는 "황 대표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그의 아들이 KT 법무실에 있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마케팅 직군으로 입사한 황 대표 아들이 입사 2년차에 법무팀에 배치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아들은 학점 3.29(4.3만점), 토익은 925점으로 취업했다"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남들이 천편일률적으로 하는 것을 똑같이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실망하고 좌절하는 청년들이 많기에 그럴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 관련 의혹은 지난 2006년 12월 공공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이 문씨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한국당은 문씨가 경쟁없이 합격했고 배후에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노동비서관을 지낸 권재철 당시 고용노동정보원장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은 지난 2017년 5월 관련 특검법을 발의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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