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1분기 영업손실 72억 '적전'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67억원, 영업손실 73억원, 당기순손실 7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 매출은 1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위메이드 측은 "지난해 4분기 매출 채권 대손충당금 설정 관련 게임들의 매출 인식 보류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며 "기존 모바일 게임들의 해외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미르의 전설'을 기반으로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라이선스 사업 ▲모바일 게임 3연작 개발에 집중, 실적 개선에 나선다.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의 경우, 지난해 37게임즈와 '전기패업' 소송 승소 이후 킹넷의 '남월전기 3D' 서비스 중지 가처분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

라이선스 사업에서는 37게임즈와 '일도전세'를 계약했고, 37게임즈는 2개의 모바일 게임을 추가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의 파트너들과 계약된 모바일 게임 및 H5(HTML5)게임 15개 이상이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총 20개 이상의 라이선스 게임이 서비스 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신작에 대해서는 "모바일게임 '미르4'가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고, '미르M'은 중국 현지 파트너 선정 중이며, '미르W'도 개발사와 긴밀하게 협력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가 투자한 하운드13의 '헌드레드 소울'과 펄사크리에이티브의 '린: 더 라이트브링어'가 국내 시장 출시 후 해외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외 투자한 개발사들도 올해 다양한 게임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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