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현장] 만트럭버스그룹 "리콜‧손배소 해결점 찾을 것"


리콜 최대 90% 이행…일부 소송은 취하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만트럭버스그룹은 지난해 리콜과 이와 연관된 소송문제가 해결점을 찾을 것이라고 호언장담 했다.

만트럭버스그룹은 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연 2019년 기자간담회에서 제품의 품질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2019 기자간담회 [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2019 기자간담회 [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해 9월 엔진에 녹이 발생하거나 주행 중 기어가 갑자기 중립으로 바뀌는 문제로 TGS 덤프트럭 4개 모델 1천191대에 대한 리콜 조치를 받았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그 해 10월 열린 2018 만트럭버스 페어에서 결함 논란은 안전과는 연관이 없다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대표는 이날 "문제를 없애자는 것이 만트럭버스의 전략"이라며 "리콜은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이행률은 적게는 30~40%에서 많게는 90%"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 이런 문제로 일부 차주들은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제기하기도 했다. 막스 버거 대표는 "이미 취하된 소송이 존재하며 모든 소송들이 해결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란 뉘베르 만트럭버스그룹 영업‧마케팅 총괄 부회장은 "작년에 품질문제를 겪었지만, 시장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법을 확보했고 시장에서도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 만족이 최우선"이라며 "만트럭버스는 엔진 동력계통 주요 부품에 대한 보증을 7년으로 연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날 간담회에서 고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로6 엔진이 장착된 트럭 모델들의 엔진 주요 부품에 대한 무상보증을 7년/100만km 연장을 발표했다.

요아킴 드리스 만트럭버스그룹 회장은 "일부 고객들 중 품질이나 솔루션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분들이 있어서 연장을 하게 된 것"이라며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보증연장 결정은 지난해 벌어진 리콜 사태와는 근본적으로는 상관없는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지적됐던 기어 문제는 보증 연장에 포함된 바 없으며, 브레이크 역시 이번 보증연장과 별개로 5년으로 보증을 늘린 것이 이를 설명해준다는 입장이다.

막스 버거 대표는 "이번에 7년 보증연장은 순수하게 고객들의 요청사항에 대해서만 진행하는 것"이라며 확실히 선을 그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현장] 만트럭버스그룹 "리콜‧손배소 해결점 찾을 것"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