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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의 '선견지명'…"女골프 세계 1위 2명 배출"


박인비 이어 고진영도 세계 1위 등극…"스포츠마케팅 강화할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제주삼다수가 후원하는 여자골프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를 함박웃음짓게 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지난 8일 제주삼다수가 후원 중인 고진영 선수가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함과 함께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대표 브랜드 '삼다수'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국내외에 홍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지난 2014년 4월 프로 1년차였던 고진영과 서브스폰서 계약을 맻은 바 있다. 이 계약에는 고진영 선수의 조부가 제주 출신인 점도 감안했다.

고진영 선수는 제주삼다수와 계약을 맺은 직후인 8월에 우승을 기록했고, 이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2016년에는 KLPGA 대상을 차지했으며, 2018년 LPGA 투어에 진출해 신인상을 차지했다.

제주삼다수가 후원하는 여자골프 선수들이 연이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사진=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가 후원하는 여자골프 선수들이 연이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사진=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는 고진영 선수 이전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와도 후원 계약을 체결해 '대박'을 터뜨린 바 있다.

박인비 선수는 지난 2012년 12월 제주삼다수와 서브스폰서 후원 계약을 체결한 후 2013년 LPGA 투어에서 6승을 기록했고, 2015년에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2016년에는 리우 올림픽 금메달 획득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하며 골프 선수로서 거의 모든 것을 이뤘다.

제주삼다수는 고진영 선수 이후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국가대표를 지낸 차세대 유망주 오지현 선수와 2015년 12월 서브스폰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오지현 선수는 계약 후 첫 시즌인 2016년 상금랭킹 12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 톱3 수준의 선수로 성장했다.

제주개발공사는 박인비·고진영·오지현 선수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제주삼다수를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하며 제주를 알릴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제주삼다수가 40%가 넘어가는 국내 점유율을 보이는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고, 청정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져 선수들이 제주삼다수에 대한 후원을 선호하고 있다"며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단순히 삼다수를 홍보할 뿐만 아니라 제주와 제주 물에 대한 우수성도 널리 알리고,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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