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통3사, 속초·고성 산불 통신피해 복구 '구슬땀'


기지국 출력 조정 등 긴급 대응, 대부분 복구완료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이통3사가 4일 발생한 고성·속초 산불 통신 피해 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피해복구에 나서 대부분의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5일 SK텔레콤은 "이번 화재로 속초, 고성 간 일부 기지국과 케이블 손실 등 피해가 발생했다"며 "주변 기지국 출력 조정 등을 통한 긴급 대응 및 신속한 복구활동으로 새벽 2시부터 서비스 복구가 진행됐다"며 설명했다.

이어 "새벽 3시 반경 대부분의 피해시설은 복구가 완료됐다"며 "현재 비상 조치를 통해 재난 지역 내 네트워크 서비스는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현재 모든 서비스가 복구 완료 됐으나, 비상상황 긴급 대응을 위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이동기지국 8대도 대기시키고 있다.

SK텔레콤은 총 2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속초생활체육관 등 주요 대피소에 핫팩과 생수, 충전서비스 등 구호 물품 전달 및 현장 지원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KT의 경우 이번 산불로 해당 지역 일부 무선기지국 및 유선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고성군 토성면에 설치된 과기정통부 상황실에 KT직원 상주해 지원 중이다.

KT 과천 관제센터 종합상황실과 원주 현장 상황실 개설해 피해 현장에 200여명을 투입했다. 이동 발전차 16대와 이동식 기지국 14대 현장으로 출동했다.

LG유플러스는 4일 현재까지 LTE 기지국(DU) 등 확인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중계기 피해가 발생, 이 역시 대부분 복구를 완료한 상태다.장애 지역에 대해서는 기지국 출력 상향을 통해 서비스 음영 지역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피해 지역에는 이동기지국을 급파하고 망 관제센터에 재난 상황실을 설치했다. 현장 지원을 위한 총 1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추가적인 비상상황과 긴급 대응을 위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통3사, 속초·고성 산불 통신피해 복구 '구슬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