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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이번주중 EC 반독점 판결 항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번 주중 유럽연합위원회(EC)의 반독점 결정에 대해 항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MS는 이번 주 중반까지 100쪽 규모의 항소 서류를 제출할 전망이다. MS는 또 수 주 내에 EC의 제재조치를 유예해 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지난 3월 EC의 판결에 따라 향후 3주 내에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거한 윈도 버전을 공급해야 한다. 또 30일 후에는 라이벌 업체들과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EC는 이같은 명령 외에도 MS 측에 '독점적 지위 남용' 혐의로 4억9천700만 유로 규모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당시 마리오 몬티 EC 경쟁 커미셔너는 MS의 경쟁압살 행위를 중지시키기 위해서는 강력한 제재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MS가 제재 조치 유예를 요구할 경우 올 여름 중 이 문제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재조치 유예 문제는 향후 윈도XP 운영체제에 대한 EC 측의 행보를 짐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중요성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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