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엔씨소프트가 10월 중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게임업계 포괄임금제가 전면 확대되는 분위기다.
2일 엔씨소프트는 오는 10월 중으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포괄임금제는 연장·야간근로 등에 대한 시간 외 근로수당을 급여에 포함시켜 일괄지급하는 제도로, 초과 근무를 해도 수당이 지급되지 않아 그동안 '공짜 야근'을 야기하는 제도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게임업계에서는 최근 스마일게이트와 넷마블, 넥슨, 네오플 등이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했으며 웹젠, 펄어비스, 일렉트로닉아츠(EA) 등도 포괄임금제 폐지 흐름에 동참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월 업계 최초로 유연출퇴근제를 시행하는 등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한층 성숙하고 발전적인 엔씨만의 근로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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