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5G 글로벌 리더십 1위"…평창 시범서비스 효과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한국이 5세대 이동통신(5G)의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인 아서디리틀이 발표한 5G 상용화 국가별 리더십 평가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글로벌 5G 리더십 1위 국가(Most advanced in 5G Leadership)'로 선정됐다. 아서디리틀은 1886년 설립돼 전 세계 29개국 40개 도시에 2천명의 컨설턴트가 근무 중인 글로벌경영 컨설팅 기업이다.

이번 조사는 5G 상용화 관련 국가별 기술 인프라 및 서비스 현황을 심층 분석했다. 기술 인프라는 5G 주파수할당, 설비투자현황 등을 판단하며 상용화 현황에서는 5G 시범서비스 현황 및 성공 수준, GDP 대비 R&D 투자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5G 전파를 발사했고, 올해 3월 스마트폰을 통한 본격적인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진행한 5G 시범서비스가 리더십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짚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는 통신주관사인 KT가 맡았으며, 타임슬라이스·옴니뷰·싱크뷰 등 5G기반 실감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한국에 이어 미국과 호주, 스위스, 핀란드 등 8개국은 '5G 리더국가'로 선정됐다.

도민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갤럭시S10 5G 학수고대"…SKT, '5G+LTE'로 초고속 상용화

• 5G 서비스, 때 이른 제2 보편요금제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