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1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한화자산운용을 상대로 1천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번 증자로 한화자산운용은 보통주 4천210만5천264주를 주당 2천375원에 배정받는다. 한화자산운용의 한화투자증권 지분율은 19.6%로 한화첨단소재의 지분율(지난해 9월 기준 지분율 15.5%)을 넘어서 최대주주가 된다. 한화자산운용의 최대주주는 한화생명(지분율 100%)이다.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한화투자증권은 자기자본 1조원대에 올라 중대형사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과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증자를 결정했다"며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미래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금융계열사 간 지분 관계로 인한 시너지 확대로 단순 자본 확대 이상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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