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다음달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주주총회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이다.
LG전자는 기존에 기타 비상무이사직을 맡던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대신 권영수 (주)LG 부회장을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 이는 구광모 회장 체제가 들어선 후, 구 부회장이 지난해 말 공식 퇴진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데 따른 것이다.
LG전자는 이외에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키로 했다. 정도현 LG전자 사장을 사내이사로, 김대형 전 GE플라스틱아시아·퍼시픽 CEO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상정했다.
감사위원으로는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를 신규 선임하고, 김대형 감사위원을 재선임키로 했다.
이로써 LG전자의 이사회는 조성진·정도현 사내이사와 권영수 기타 비상무이사, 김대형·백용호·이상구·최준근 사외이사 등 7명으로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한편 LG전자는 1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보통주 400원, 우선주 450원에서 각각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90억원으로 정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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