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포드-그래비티 스케치, 가상현실 車 디자인 실험 실시


"고객 중심 디자인과 차량 제작 시간 단축 가능해져"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포드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디자인 실험을 진행한다.

포드는 가상현실 소프트웨어 업체인 '그래비티 스케치(Gravity Sketch)'와 협력해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디자인 실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포드가 새롭게 개발 중인 디자인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실제로 도입될 경우, 고객 중심적 디자인이 가능해지며, 차량 제작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 기존의 디자인 프로세스는 2D 스케치로 시작해 여러 단계의 스캐닝과 특별 소프트웨어가 있어야 가능한 렌더링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3D 디자인 개발까지 긴 시간이 소요된다.

그래비티 스케치를 사용하면, 디자이너는 스케치 패드 대신 헤드셋과 컨트롤러를 통해 가상현실 세계에서 펜으로 스케치하듯 3D 디자인이 가능하다. 3D 스케치의 특성상 차량 스케치 안으로 들어가 탑승객의 관점에서 디자인을 바라볼 수 있고, 필요할 경우에는 빠르고 간단하게 세부 항목을 수정할 수 있다.

 [사진=포드]
[사진=포드]

포드의 디자인 매니저인 마이클 스미스(Michael Smith)는 "그래비티 스케치로 자동차를 디자인할 때는 모든 각도의 시야가 확보된다"면서 "진정한 창의성이 발휘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 중심의 디자인 개발이 가능해진다"고 전했다.

전 세계 5개 포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수십 명의 차량 인테리어 디자이너, 외관 디자이너가 그래비티 스케치의 작업 흐름 상 실현 가능성과 실시간 공동 창작과 협업을 위해 실험 중이다. 가상 현실에서 설계하고 평가하는 모델로 전환하면, 개발 시간을 대폭 줄이고 평가 단계에서 더 많은 3D 표현이 가능하게 되어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포드-그래비티 스케치, 가상현실 車 디자인 실험 실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