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지난해 정보통신기술 수출 2천200억불…2년 연속 최대 기록


반도체, 단일 품목 최초 1.2억불 돌파…ICT 무역수지 1천133억불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지난해 반도체 슈퍼 호황에 힘입어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수출이 2천200억 달러를 기록,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ICT 수출은 2천204억 달러, 수입은 1천71억 달러를 각각 기록하며 수지는 1천133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2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실적은 역대 연간 최대실적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단일 품목 최초 1천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1천281억 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17.4% 증가한 112억7천만 달러, D램은 53.1% 증가한 458억 달러, OLED는 11.7% 증가한 103억 달러, 낸드플래시는 61% 증가한 77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향 수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1천193억 달러, 베트남은 8.1% 증가한 279억달러, 미국은 13.2% 증가한 205억 달러로 나타나면서 주요국에서 수출증가 추세가 나타났다.

반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주요 수입품은 반도체 449억 달러, 디스플레이 67억 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 128억 달러, 휴대폰 100억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으로부터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등 해외 역수입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85억2천만 달러의 ICT 제품을 수입했다.

이로써 지난해 ICT 무역 수지는 1천132억8천만불 흑자로 역대 최고 실적 기록했다. 반도체 수퍼 호황 및 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의 증가에 힘입어 ICT 무역흑자는 전년(956억 달러) 대비 18.5% 증가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지난해 정보통신기술 수출 2천200억불…2년 연속 최대 기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