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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아모레퍼시픽, 순수 국내채널 성장률 둔화 전망-이베스트


목표주가 25만원서 20만원으로 하향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K-IFRS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한 1조2천48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한 739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기대치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면세점을 제외한 순수 국내 채널의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어 "해외 사업 매출액은 중국 화장품 시장의 프리미엄化 진행과 경쟁 심화 영향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한 5천40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4% 감소한 28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매 제한 완화 및 기저효과에 따라 면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전체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중국 사업의 실적 개선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단 평가다. 오 연구원은 "설화수 브랜드 출점이 40여개가 계획돼 있고, 이에 따라 올해 설화수 중국 매출액 성장률은 30~40%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몇 년간 중국 시장 내 밀레니엄 세대 위주로 럭셔리 브랜드 선호가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더불어 이니스프리는 2019년 중국 진출 8주년 기념 마케팅 활동이 적극적으로 전개될 계획"이라며 "올해 중국 현지 사업 성장률은 10% 초중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 비중은 지난해 수준인 20% 초중반 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수연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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