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文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김 위원장 의지 반가워"


김정은 새해 앞둔 친서에 SNS 통해 '환영' 메시지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에 대해 "새해에도 자주 만나 평화 번영을 위한 실천적 문제와 비핵화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자고 한다는 김 위원장의 뜻이 매우 반갑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30일 오후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인편으로 전달받고 "우리 민족이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 더는 돌려세울 수 없는 화해와 신뢰의 관계가 되었음을 전해줬다"며 SNS를 통해 이같은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친서에) 서울 상봉이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도 담겨 있다"며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 의지도 다시 한 번 천명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심을 가지고 서로 만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며 "오랜 시간이 걸려 여기까지 왔고, 한 해 동안 많은 변화를 이뤘다"고 지난해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서로의 마음도 열릴 것이다.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우리의 마음은 결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에게) 연말, 바쁜 중에도 따뜻한 편지를 보내줘 고맙다. 연내 답방 연기가 궁금했던 우리 국민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되었을 것"이라며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며, 새해에 다시 만나길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文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김 위원장 의지 반가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