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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삼성전기, 中 영향에 실적부진 전망…목표가↓-한국證


"사업자 재고조정이 예상보다 강해"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기에 대해 중화권 시장에서의 재고 조정 영향이 예상보다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에서 중국 비중은 약 50%인데 올해 4분기부터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중국에서의 수요 부진이 심화됐다"며 "사업자들의 재고조정이 예상보다 더 강해 판매 수량이 기존 예상대비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컨센서스(3천619억원)보다 낮은 3천160억원으로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삼성전기 MLCC는 하이엔드 위주로 사업을 영위하고 견조한 경쟁력을 보유, 올해 IT(정보기술) 업황부진에도 큰 영향이 없었지만 4분기부터 무역분쟁 등으로 중국 수요부진이 따랐다"고 평가했다.

다만 IT 하이엔드 MLCC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고 평균판매가격(ASP) 역시 상승세라는 점은 호재란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자동차전장용 MLCC 도 납품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MLCC 사업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오는 2019년 MLCC내에서 목표 매출 비중을 10% 이상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수연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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