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EB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은 반려동물 후견을 위한 '펫(PET)사랑' 신탁 및 보험상품을 공동 패키지로 출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펫사랑 신탁은 반려동물 위탁자가 유고 시를 대비해 반려동물을 돌봐줄 귀속 권리자(사후 수익자)를 지정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금액은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이며 추가 납입 및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무배당 더블케어 보험은 반려동물에 대한 의료비 등 돌봄 비용을 지원하고 주인의 재해 사망을 보장해준다. 돌봄 비용은 중도급부 형태로 계약일로부터 5년 된 시점부터 매월 10만원씩 정액으로 60회 지원된다. 만기 시 중도급부금을 제외한 보험료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주인 재해사망 시에는 사망보험금 1천500만원이 지급된다. 신탁 상품 연계를 통해 후견비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입한도는 1천만원으로 보험기간은 10년이다.
KEB하나은행 생활금융R&D센터 관계자는 "기존 펫 금융상품은 의료 실비를 보장하는데 그쳤지만 이번 상품은 케어비와 후견비를 책임지는 상품"이라며 "소중한 반려동물의 일생을 보살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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