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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신탁 인수,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부동산신탁 새 길 제시"


그룹 GIB·GMS·WM 사업 부문과 협업으로 사업 극대화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아시아신탁 경영권 지분 인수에 대한 안건을 31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의결한 신한금융지주는 곧바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아시아신탁 정서진 부회장은 법무법인 태평양 사무실에서 60%를 1천934억원에, 향후 잔여지분 40%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식을 가졌다.

2006년 출범한 아시아신탁은 지난 해 신규 수주액 900억 규모의 업계 5위로 신한금융은 금번 인수를 통해 부동산 관련 'Total Solution Provider' 로서의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룹의 보유자산, 자금력, 영업채널, 고객기반,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 등을 활용하여 개발 – 임대 – 상품화에 이르는 부동산 Life Cycle 전반을 아우르는 One-Package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조 신한금융 회장은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을 보유해 업권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아시아신탁의 성공적 인수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신탁 운영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금융그룹의 비즈니스 확장성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더하여 신한만의 독창적인 부동산신탁업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면서 "특히, 그룹 GIB·GMS·WM 사업 부문과의 협업 극대화를 통해 '역시 신한이 하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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