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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한국형 액화공정 시험설비 가동한다


LNG 플랜트 사업에서 380억원 투자···해외 시장에서 수익 창출 기대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는 지난 1일 한국형 천연가스 액화공정 시험설비인 'KSMR 테스트베드(Test-bed)'의 성능 검증을 위해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고 2일 발표했다.

KSMR 테스트베드는 가스공사가 지난 2008년부터 국토교통부의 정부 정책연구로 추진하고 있는 LNG 플랜트 사업에서 약 380억 원을 투자한 핵심 성과물이다. 하루 100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액화 처리하는 연구시험설비로 인천 LNG 기지에 설치해 가동 중이다.

현재 천연가스 액화공정 라이선스 및 기본설계 기술은 미국·독일 등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는 핵심 기술이다. 가스공사가 이번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관련 라이선스를 획득하면 오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약 841조 원으로 예상되는 해외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시장에서 세계 유수 메이저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규 LNG플랜트사업단 단장은 "이번 사업은 가스공사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해외 액화플랜트 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험설비 가동 시 연소탑에서 불꽃이 관찰될 수 있으나 이는 정상적인 과정으로 안전하다"고 말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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