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가운데 계속된 폭염의 영향으로 농산물 생산자물가가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생산자물가지수는 105.43으로 전월 대비 0.5% 상승, 지난 2014년 8월 105.57로 집계된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달에도 폭염이 이어지면서 배추가 91%, 수박 50.4%, 시금치 222.9% 등 농산물 가격은 7월보다 8.7%나 뛰어 추석을 앞둔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공산품은 지난달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 0.8% 하락하면서, 석탄과 석유제품이 7월보다 2.6%p 내리는 등 전체적으로 0.1% 오르는 데 그쳤으며, 서비스물가는 휴양콘도 18.5%, 국내항공여객 5.6%, 호텔 3.3% 등 숙박과 운수업종을 중심으로 올라 7월보다 0.1% 상승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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