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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제 3차 남북정상회담에 주목할 때


남북 경협 방안 구체화 여부 관심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이번 주 증시는 제 3차 남북정상회담에 따라 북한 관련 이슈가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 3차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된다. 또 UN총회도 같은 날부터 오는 10월 초까지 개최된다. 회담의 관건은 남북 경제협력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는 대북제재 해제 기대감 여부다.

대북제재 해제 열쇠는 '비핵화'라는 분석이다. 북미간 협상은 현재 북한의 비핵화를 두고 교착상태에 빠졌다. 미 국무부는 남북의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발표 이후 남북관계 의 개선과 북한 비핵화 문제는 별도로 분리될 수 없음을 강조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기업들이 동행해 경협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 될 예정"이라며 "다만 핵신고를 시작으로 하는 비핵화 절차 개시 이전 제재완화는 어렵다는 점에서 경협 구체화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해석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군사적 위협 및 긴장감 완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할 예정"이라며 "유엔 총회에서는 한미 정상회담이 관전 포인트로, 10월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구체적 합의사항 도출여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IT 업종의 하반기 이익 추정이 하향조정되면서 횡보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 IT 업종이 영업이익 악화 가능성 확대에 따라 투심이 약화됐고 이에 코스피가 횡보흐름을 지속했다"며 "IT업종의 이익 모멘텀이 받쳐줘야 코스피 반등 초석이 다져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시장금리 수익률이 코스피 배당 수익률을 하회하고 있는 현 시점과 횡보장에서 배당주 매력이 부각되는 점을 감안했을 때 '다우의 개' 전략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다우의 개는 연초 이후 전년도 배당이 높은 10개업종을 추려 보유하고 있다가 연말에 리밸런싱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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