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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 통신비 할인…SKT·AIA생명·SK C&C 서비스 협력


빅데이터 기반 건강 서비스 24일 출시…월 최대 1만2천원 할인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SK텔레콤과 SK(주) C&C가 AIA생명과 손잡고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통신 요금을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24일 출시한다.

3사는 15일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 서비스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 안정옥 SK(주) C&C 사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 고객이 바이탈리티 앱을 다운받고 주 단위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매주 3천원, 월 최대 1만2천원씩 총 6개월간 통신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통신요금 혜택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매주 스타벅스 커피 1잔, 뮤직메이트 400회 음악듣기, 영풍문고 4천원 상품권 중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을 기념해 '10년 통신비 지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비스 출시일로부터 8주간 주간 목표 달성자 중 8명을 추첨해 10년치 통신비에 준하는 1천2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SK(주) C&C는 이 서비스에서 한국인의 생활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빅데이터 기반 개인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운영을 맡았다. SK텔레콤은 마케팅을, AIA생명은 서비스 오너십을 갖고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SK(주) C&C는 앞서 지난해 11월 AIA생명과 'AIA 바이탈리티'의 한국형 모델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사용자 신체 특성과 생활 습관, 건강정보 등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에는 IBM 왓슨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에이브릴을 접목해 개인 특성 뿐 아니라 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건강 관련 O2O 서비스 연계도 추진한다.

안정옥 SK㈜ C&C 사업대표는 "향후 SK㈜ C&C가 보유한 AI, 클라우드 기술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신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접목해 서비스 이용자들이 건강한 행동 습관 변화를 즐길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전통적 보험사의 역할을 넘어 고객의 건강한 습관과 삶의 질까지 보살피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은 "이번 서비스 출시는 통신비 할인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할인 혜택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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