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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 박순호 회장 초심 담은 '동춘상회' 론칭


모던 코리안 라이프스타일숍…소상공인·신진작가와 상생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세정은 모던 코리안 라이프스타일숍 '동춘상회(東春相會)'를 7일 경기 용인시 복합생활쇼핑공간 '동춘175'에서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동춘175는 세정이 선보이는 유통플랫폼이다.

동춘상회는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이 1968년 처음 시작한 의류 상점 '동춘상회'에서 이름을 따왔다. 상회에 장사 상(商)이 아니라 서로 상(相)을 쓴 만큼, 상생에 방점을 찍겠다는 포부다.

큐레이션 마켓 형태의 동춘상회는 비영리단체인 '마켓움'과 협업해 국내 소상공인, 신진작가, 지역사회의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한다. 패브릭·리빙·푸드·가구·유아동 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되며 총 67개 브랜드, 800여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세정은 지난해 편집숍 형태의 웰메이드 매장 10여 곳에서 패션 외 30여 가지 아이템을 선별해 판매하며 동춘상회의 가능성을 테스트한 바 있다.

올 초에는 '문화역 서울 284'에서 열린 마켓유랑 행사에서 이벤트 부스를, 5월 8일부터 3주간 경주 한옥카페 ‘카페아덴’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여성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으며 '청송백자'의 전통 생활자기, 패브릭 브랜드 '은혜직물'과 협업한 손수건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세정 관계자는 "동춘상회는 소상공인, 신진작가, 지역사회 등을 중심으로 그들의 장인정신과 가치를 담고 그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숍을 만들고자 한다"며 "특히 주요 소비 주체가 되는 3040세대 육아맘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매력적인 아이템을 소개하며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숍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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