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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NB라텍스 15만톤 증설


라텍스장갑 글로벌 수요 지속 확대 판단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울산고무공장 NB라텍스 생산능력을 연산 15만톤 확대하는 증설에 돌입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은 기존 연산 40만톤에서 55만톤으로 확대, 글로벌 1위 NB라텍스 메이커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예정이다.

금호석화는 앞서 2016년 NB라텍스 생산능력을 기존 연 20만톤에서 40만톤으로 2배 늘렸지만, 라텍스장갑의 글로벌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판단, 추가로 증설하기로 했다.

금호석화의 NB라텍스는 얇고 가볍지만 쉽게 파손되지 않는 의료용 장갑의 원료로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지속적인 물성 개선을 통해 산업용‧조리용 등으로도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라텍스 장갑은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며 "매년 수요가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16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영업사무소를 설립하고 시장 확대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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