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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국민은행, 3월2일 모바일뱅킹 시작


 

KTF(대표 남중수)와 국민은행(대표 김정태)이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고 오는 3월2일부터 금융전용 칩을 내장한 휴대폰을 통해 모바일 금융서비스인 'K뱅크 서비스'를 시작한다.

'K뱅크 서비스'는 기존 모바일 뱅킹 서비스와는 달리 계좌조회, 이체, 출금, 수표 조회 등 서비스는 물론 원칩으로 ▲전국 교통 서비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서비스 ▲멤버십 클럽 서비스 ▲외환거래 서비스까지 가능한 최첨단 다기능 모바일 금융서비스.

KTF는 "지금까지 금융 및 교통 관련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각각 별도의 칩이나 휴대폰이 필요했으나 이제는 하나의 칩과 하나의 휴대폰으로 이러한 다기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에서 금융 스마트 칩을 발급 받아 K뱅크 전용 휴대폰을 소지한 이용자는 서울 및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교통 서비스, 국민은행/KB카드 서비스 등을 휴대폰 하나로 모두 해결할 수 있어 기존 모바일 뱅킹 서비스보다 훨씬 진화ㆍ발전되고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는 것.

KTF는 'K뱅크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 휴대폰으로 전국 어디서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후불/선불 교통 서비스를 동시에 실시, 수도권에서는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를, 부산 등에서는 선불 교통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중교통 이용요금은 KTF 통화요금과 함께 통합 과금된다.

광주, 제주 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추진 중이도 후불 교통기능이 제공되지 않는 부산 등 선불 교통 서비스 지역에서도 교통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KTF는 작년 12월 해당지역 교통카드 서비스인 마이비와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K뱅크 서비스' 이용자는 국민은행과 KTF가 제휴한 신용카드 서비스가 금융칩 안에 저장, K머스 동글(결제기)이 설치된 신용카드 가맹점 어디서나 휴대폰을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KTF는 "분실 시 복제나 해킹이 불가능한 금융칩에 신용카드 내용이 저장되고 고객이 서명으로 결제하는 기존 신용카드 사용법과 달리 휴대폰에 비밀번호를 입력, 사용하므로 보안도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은행예금 잔액 범위에서만 결제가 이뤄지고, 일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하는 K뱅크 체크카드 서비스도 추가된다.

이와 함께 KTF와 국민은행 양사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국민은행 전국 1천여 개 영업점에서 K뱅크 전용 휴대폰을 6월말까지 독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6월말까지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2004년 9월말까지 계좌이체 수수료와 뱅킹 관련 데이터 이용요금이 무료이다.

국민은행은 1천500여 개의 국민은행 법인 휴대폰을 번호이동해 KTF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으며 KTF는 법인카드를 국민카드로 교체 사용하기로 하는 등 마케팅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 이미 LG텔레콤과 모바일 금융 서비스 '뱅크온'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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