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차기 한국은행 수장, 이주열 현 총재 '유임'


文대통령, 이 총재 연임 결정···78년 이후 첫 연임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차기 한국은행 수장에 이주열 현 총재가 2일 내정됐다. 한은 총재의 연임은 1978년 이후 40년만이다.

이 총재는 문재인정부 이후 제기된 각종 경제·금융 현황에 적절히 대처하며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원활하게 수행해 왔다는 평가다.

특히 이 총재는 당면 과제를 부상한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소득증가율보다 높지 않게 증가하는 것이 기본 방침임을 내세우며 금리를 통한 가계금융 안정화 방침을 정하는 등 정부 규제와 보조를 맞춘 안정 통화정책을 진행 중이다.

이 총재는 현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최근 "대외건전성이 상당히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하는 등 경제적 변곡 마다 안정화에 주력하며, 현 정부 경제 정책에도 힘을 실어왔다.

2일 청와대 이 총재 연임 배경에 대해 "한은의 중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겠다는 문 대통령 의지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화신용정책 분야 최고 전문가라는 평가도 이번 유임의 배경이 됐다.

이 총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향후 4년 더 한은을 이끌게 된다.

1952년 강원도 원주 태생인 이 총재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美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한국은행 입행 이후 조사국장과 정책기획국장을 거쳐 지난 2014년 4월 25대 한국은행 총재에 부임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차기 한국은행 수장, 이주열 현 총재 '유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