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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매출 목표 4천300억원 "도약 이어간다"


사상 최대 매출 기록…신규사업 중심 공격적 투자 이어

이에 따라 다음은 앞으로 다양한 검색 서비스 제공을 통한 광고매출 점유율 증대, 스마트폰과 SNS 확산에 따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소셜쇼핑 등 신규 서비스 등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영업이익율 26%…"오버추어 하락 없다"

다음은 15일 2010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매출 2천455억원, 영업이익 979억원, 당기순이익 1천12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41.3%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119.8%, 당기순이익 260.3% 각각 늘어난 수치다.

매출 성장의 주 원동력은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로 전년 대비 44.1%와 42.6% 늘어난 1천796억원, 1천495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음은 올해에도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 연 매출 4천6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이는 업계 1위인 NHN의 포털 관련 매출의 절반 수준이다.

남재관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와 관련, "작년 연간 매출을 보면 영업이익률로 28% 수준인데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보면 26%"라며 "2011년 매출액은 4천300억원으로 가이던스하고 영업이익은 작년과 비슷한 26% 정도로 해 보겠다"고 말했다.

남 CFO는 이어 "NHN비즈니스플랫폼(이하 NBP)의 독자영업에 따른 오버추어의 단가 하락 여파는 없다"면서 "오버추어가 광고대행 중인 다음의 광고매출도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분기 실적 전망은 1달 반 지났는데 시장이 많이 우려했던바와 달리 오버추어 단가는 전혀 하락세가 없다"며 "앞으로도 많이 하락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NPB) 프라이스가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광고주들은 검색광고에 대해 비용대비 효율이 높아야 한다 생각하기 때문에 오버추어 급속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 고로 1분기 전망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1분기가 디스플레이 비수기므로 약간 하락이 예상된다"며 "비수기 효과 감안하면 지난해 4분기 대비해선 한 자릿수 하락으로 예상하지만 연간으로는 30% 이상 성장 예상할 것을 기대한다"고 신중한 전망치를 내놓기도 했다.

◆ 모바일·소셜쇼핑 등 신규 서비스 매출 300억원 예상

다음 측은 더불어 스마트폰, 태블릿PC와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소셜커머스 등 신규 서비스 플랫폼들의 확산에 따른 새로운 수익창출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남 CFO는 이와 관련, "모바일,로컬, 소셜쇼핑 등은 지난해 태동기었는데 올해는 3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출 규모는 이후에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셜쇼핑 모바일 서비스를 광고 네트워크로 발전키는 등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모바일과 소셜 서비스는 검색, 뉴스, 커뮤니티, 로컬검색 등을 보는데 앞으로도 이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며 "다양한 플랫폼으로 다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소셜쇼핑과 관련해선 "공격적으로 접근하되 직접 영업이 아닌 소셜커머스 업체의 입점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영업망 구축 인건비 등 투자금액이 많이 들진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다음은 올해에도 기술개발 중심으로 250명의 신규인력을 충원해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 CFO는 "250명 인력 충원을 목표 중인데 약 한 200명이 서비스 쪽 개발, 기획 인력 등"이라며 "주로 로컬검색, 모바일검색, SNS를 비롯한 커뮤니티 서비스 기획 개발인력들이 주된 증가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는 비즈니스 인력이고 또 소셜쇼핑 등을 계획하고 있으므로 새로운 인력 충원이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하면 전체 인건비 복리후생비서 작년 대비 30% 증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또 지난 2009년 주주총회를 통해 의결한 본사 제주도 이전과 관련해선, 오는 2012년 이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CFO는 "제주에 120억원 정도 더 투자하고 올해 연말 쯤 건물 완공이 예상된다"며 "그럼 좀 더 많은 인원을 제주서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제주에서)본사 기준으로 지금 200명 이상 일하고 있는데 건물이 완공되면 추가로 몇백명 더 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사이전은 그 이후 수립할 예정이며 2011년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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